[기자] <br />오늘 조사에 어떻게 임하실지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내가 시끄러우니까 잠깐 기다려달라 이렇게 얘기를 한 것 같습니다. 소리가 잠잠해지면 대답을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 />이제 좀 조용해진 것 같으니까. 지금 이 자리를 지켜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.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헌정사 초유의 현장,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. 오늘 이 자리는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. 무리한 정권의 역주행을 이겨내고 역사는 전진한다는 명백한 진리를 증명한 역사의 변곡점으로 기록되기를 바랍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러분, 잘난 사람만 누리는 세상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꿨습니다. 누구나 기여한 만큼의 몫이 보장되는 공정한 세상을 꿈꿔 왔습니다.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맡겨진 권한이 크든 작든 최대한의 역량을 쏟아부었습니다. 권력의 진정한 주인은 국민이라는 것을 정치가 시민을 위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행정으로 증명하려고 무던히 애썼습니다. <br /> <br />불가침의 성벽을 쌓고 달콤한 기득권을 누리는 이들에게 아마도 이재명은 언제나 반란이자 그리고 불손 그 자체였을 것입니다. 그들이 저를 욕하는 것은 상관없습니다. 그러나 저와 성남시 공직자들의 주권자를 위한 그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조작하려는 것은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. 오직 이재명 제거에만 혈안이 돼서 프로축구가 고사를 해도 지방자치가 망가져도 적극행정이 무너져도 상관없다라는 그들의 태도에 분노합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러분, 소환조사는 정치검찰이 파놓은 함정이라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. 특권을 바란 바도 없고 잘못한 것도 없고 피할 이유도 없으니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. 국민 여러분, 저는 기득권과 싸워오면서 스스로를 언제나 어항 속 금붕어라고 여겼고 그렇게 말해 왔습니다. 공직자들에게는 이렇게 경고하고 또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숨기려 하지 말고 숨길 일을 하지 말라. 숨기려 하는 사람은 개인에 불과하지만, 아마추어에 불과하지만 숨긴 걸 찾아내는 수사기관은 프로전문가들이고 집단이고 권력과 예산, 조직과 노하우를 가진 거대한 집단이다. 결코 속일 수 없다, 이렇게 말해 왔습니다. 숨기는 건 불가능하다. 귀에 못이 박히도록 우리 성남시 공직자들은 저에게 말을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의 검찰 소환이 유례없는 탄압인 이유는 헌정 사상 최초의 야당 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11010511402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